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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전, 독일·호주·세르비아 등 17개국 생중계
입력 2020-05-08 05:2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세계 축구가 멈춘 가운데 수많은 축구 팬들의 시선이 K리그로 쏠린다.
8일 오후 7시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0시즌 K리그가 독일의 Sportdigital, 호주의 Optus, 홍콩 TVB등 17개국에 생중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마카오·홍콩·크로아티아·보스니아·세르비아·슬로베니아·몬테네그로·마케도니아·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
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는 추가로 총 7개국(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호주·인도·말레이시아·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7개국에서 2020시즌 K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중계권을 구매한 모든 방송사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개막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2020시즌 K리그 중계권이 판매된 국가와 플랫폼의 현황은 아래와 같다. 독일의 축구 전문 방송 채널 Sportdigital Fussball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 내 K리그1 중계권리를 확보했고 8일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해당 국가에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인 타카트 등의 활약으로 K리그의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 OPTUS SPORTS에서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를 생중계한다.
세르비아에 본사를 둔 Arena TV 방송의 스포츠 채널 Arena TV Sports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발칸지역 7개 국가에 K리그를 중계한다.
이 밖에도 중국과 마카오에 송출되는 OTT 서비스 CSM, 인도의 OTT 플랫폼 Fancode, 말레이시아 방송사 Astro, 홍콩 방송사 TVB, 이스라엘의 방송사 Carlton 등 총 17개 국가의 방송을 통해 K리그가 생중계된다.
K리그는 TV방송뿐 아니라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Copa90, 오스트리아의 축구 콘텐츠 플랫폼 Laola.tv등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K리그1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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