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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뮤지컬 배우, 여성 팬 고소 “공개사과·금전 보상 요구”
입력 2020-05-07 17:59  | 수정 2020-05-07 1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30대 유명 뮤지컬 배우 A씨가 여성 팬을 공갈 및 강요 미수 등으로 고소했다.
7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5월께 또 다른 뮤지컬 배우의 소개로 만난 여성 팬으로부터 공개 사과와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지난 3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고소장을 통해 "2018년 5월 여성 팬과 처음 만나 술자리를 갖고 키스 등을 했는데 만남 4개월 만에 이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메신저로 사과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여성 팬은 ‘팬카페 등에 공개 사과를 하라고 강요하고 금전적 보상을 요구해 합의에 이르긴 했지만 결국 돈을 송부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소를 당한 여성 팬은 A씨가 첫 만남부터 추행하고 잠자리 요구를 했고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던 중 갑작스럽게 고소를 했다”고 반박했다.
A씨는 여러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고,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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