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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길하나 건너면 '상암'…교통호재도 기대
입력 2020-05-07 17:18  | 수정 2022-02-10 11:36
서울 상암 업무지구와 맞닿아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에서 GS건설 자이 브랜드 아파트 'DMC리버파크자이'(투시도) 'DMC리버포레자이' 두 곳이 나란히 공급된다. 서울 상암·마곡 업무지구와 가깝고 월드컵공원, 난지 한강공원 등 자연친화적 지리적 요건과 교통 호재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GS건설은 덕은지구 A4블록에 DMC리버파크자이, A7블록에 DMC리버포레자이 등 두 개 단지를 분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DMC리버파크자이는 3.3㎡당 2583만원, DMC리버포레자이는 3.3㎡당 2630만원이다. 공공택지 분양치고는 높은 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이 몰렸다.
1군 건설사 GS건설이 짓는 '자이 브랜드'란 점과 덕은지구의 미래 입지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곳 모두 4인 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위주다.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99㎡ 702가구다.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에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
상암동과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요건도 강점이다. 상암동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 가양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서구 마곡지구가 있다.
풍부한 녹지공간도 누릴 수 있다. 대덕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이 가깝다. 한강다목적운동장과 노을공원에서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DMC리버파크자이는 일부 가구 월드컵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단지에서 한강 방면으로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개발 계획에 따라 조망권도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덕은지구 내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중학교가 2022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개발 호재도 기대된다.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선 월드컵대교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덕은지구 초입에 '덕은역' 신설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경기도 부천시 원종~서울 홍대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 광역철도 노선 신설 사업에 덕은역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오는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종홍대선은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분양 관계자는 "덕은지구는 서울 상암동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저평가됐던 터라 대중교통망 개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양시는 덕은지구에 미디어 복합타운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미디어밸리 복합타운이 들어서면 서울 마곡·상암과 연결되는 서부권 업무지구 벨트가 형성된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나 가구 내 주방 절수 페달, 고효율 LED조명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DMC리버파크자이가 2022년 11월, DMC리버포레자이가 2022년 10월이다.
[이선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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