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코이카, 코로나19 정보 허브 오픈…`K-방역` 개도국과 공유
입력 2020-05-07 16:41 
코이카가 개설한 웹사이트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코로나19 정보 허브`의 모습. [사진 제공 = 코이카]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7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코로나19 정보 허브'를 개설했다.
코로나19 정보 허브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포함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국내외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다. 우리 정부와 국제기구의 보고서부터 데이터, 각종 미디어 자료 등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외 대응 현황 △국내 대응 현황 △코이카 대응 현황 △제안 등 개발도상국 공공보건 의료 관계자, 정책 담당자가 필요로 하는 현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정책과 한국 K-방역 경험 등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실었다.
또 개발도상국 관계자들과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메뉴를 마련해 이들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지원을 제공한다.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는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K-방역'으로 통하는 우리나라 코로나 대응 노하우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코이카는 44개 해외사무소 네트워크 및 국내외 주요 보건의료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정보 허브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외 이해관계자 및 개도국을 위한 개발협력 관점의 코로나 대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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