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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감독 “하재훈 피홈런? 걱정 안 해”
입력 2020-05-07 16:38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SK가 연타석 홈런으로 3타점을 올린 한동민의 활약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9회초 2사에서 SK 하재훈이 한화 송광민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하)재훈이는 걱정하지 않는다.”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이 마무리 투수 하재훈(30)에 대한 굳은 신뢰를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0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3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재훈이는 스피드가 안올라오는 것 빼고는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말했다.
하재훈은 전날(6일) 한화전에서 5-1로 앞선 9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2사를 잘 잡아놓고 송광민에 홈런을 맞았고, 이후 김태균에 2루타를 내줬다. 다음타자 이해창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계속 위기를 맞았지만, 장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팀의 5-2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잘했다”며 특별히 문제 될 건 없었다. 시즌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도 문제는 없었다. 지난 시즌 연투를 많이 하지도 않았고, 비시즌 휴식을 취하면서 몸을 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피드가 안올라오는 것외에는 문제될 게 없는데, 지난해도 초반에 스피드가 막 올라왔던 것은 아니다. 회전수는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때린 한동민(31)에 대해서는 (맞는 포인트가) 앞으로 많이 갔다”며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순 없겠지만, 정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타선은 올 시즌 정타와 타이밍, 맞는 포인트를 앞에 두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염 감독도 시즌 첫 승을 통해 가능성을 본 것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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