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대생 46% "강호순 사건 후 빨리 귀가"
입력 2009-03-06 09:19  | 수정 2009-03-06 12:06
경기도 등에서 부녀자 9명이 무참히 살해된 '강호순 사건' 이후 여대생의 절반가량이 귀가시간을 앞당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털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강호순 사건' 이후 일상생활에서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여대생 561명 중 절반가량인 46.3%가 "귀가시간이 빨라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밤길에 마주쳤을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사람'이라고 답한 대학생이 61.8%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대생들은 또 41.5%가 "혼자 택시를 타는 데 거부감이 심해졌다"고 답했으며,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피하게 된다"는 여대생도 4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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