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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주에 다이아빛 샹들리에…삼성물산, 반포3주구 문주 디자인 제안
입력 2020-05-07 11:37 
삼성물산이 반포주공3단지 재건축에 적용할 예정인 샹들리에 디자인의 문주. [사진 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 단지 문주를 샹들리에처럼 꾸미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전세계에 16개 지사를 운영 중이며 뉴욕의 하이엔드 주거시설부터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퍼킨스 이스트만(Perkins-Eastman)과 협력하기로 했다. 퍼킨스 이스트만은 다양한 고급 주거시설을 설계했던 노하우를 살려 반포3주구를 차별화된 주거단지의 모습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단지 외관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콘셉트의 커튼월룩으로 차별성을 부여한다. 마주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외관디자인은 반포3주구만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핵심 요소다. 건물 상부와 측면에는 각각 옥탑 크라운라이팅, 측벽 엣지라이팅 등 랜드마크 디자인의 완성을 위한 경관조명을 적용한다.
단지 입구는 상가와 문주가 연계된 디자인의 초대형 프레임으로 설계했다. 특히 문주는 샹들리에를 모티브로 화려한 에메랄드 디자인을 적용한다. 거대한 샹들리에가 입주민을 맞이하는 형태로 설계하여 랜드마크 단지의 상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출입구 또한 사파이어 보석 형태의 아트월로 처리하여 문주 디자인과의 통일감을 준다. 각 동별 지하에 프라이빗 드롭-오프 존과 컨비니언트 로비를 설치하고 우편, 택배보관함, 코인세탁실 및 세대창고를 제공하는 등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인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차별화된 평면과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먼저 단위세대 별로 안방 발코니 전면 확장과 새로운 통합 유틸리티룸 계획을 통해 기존 대비 평균 8㎡의 실내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계획이다.
안방 앞 대피공간을 실외기실로 통합해 안방 발코니 확장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추가확장에 따른 제반 비용은 공사비에 포함해 조합원 부담은 줄인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현관중문과 에어드레서가 설치된 클린 현관 등을 전체 가구에 적용한다. 내부공간에 대한 옵션 선택폭도 확대하여 프라이빗 드레스룸과 멀티룸, 히든룸, 벽난로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3주구를 차별화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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