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여억 원 챙긴 상이군경회 간부 구속
입력 2009-03-06 00:17  | 수정 2009-03-06 00:17
서울중앙지검은 대한상이군경회의 위탁사업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 단체 비서실장 박 모 씨를 사기와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에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05년 폐 고철 수거 사업권을 따내 위탁을 주겠다며 고철 처리업체로부터 10여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상이군경회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폐 변압기와 폐 전선 재판매 사업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는지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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