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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이지안 "마음만 나한테 있으면 육체적 바람 용서할 수 있어"
입력 2020-05-07 10: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유진 인턴기자]
이지안이 불륜과 관련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에는 트로트계의 BTS 진성과 트바로티 김호중이 '우다사 시스터즈'의 새 남사친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안의 트로트 가수 도전기와 '우다사 시스터즈' 5인방의 좌충우돌 부산 단합대회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우다사 시스터즈는 같이 식사하며 가정으로 '남편의 불륜을 사실을 어디까지 용납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혜정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느낌이 온다는데, 보통 사람들은 남편이 바람 피우면 알려고 하나? 아니면 모른 척 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은혜, 김경란, 이지안은 번쩍 손을 들어 '파헤친다'의 편을 들었다.

박은혜는 "정신적, 육체적 바람이 있는데, 어느 쪽이 더 용서가 안 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지안이 "그냥 단순히 생각하면, 하룻밤 잔 게 바람이냐"고 반문하자 박은혜는 "둘 다 바람이지"라고 응수했고, 김경란은 "하룻밤 잔 게 단순이야?"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지안은 "인간인지라 여자 남자를 떠나서 하룻밤 실수할 수는 있다. 그 후에 용서를 빌고 더 잘하면 나는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덧붙여 "나는 정신적인 것은 용서 못 할 것 같다. 육체적인 것은 몸만 갔다가 다시 나한테 오는 거니까. 마음만 나한테 있으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이스퀸' 정수연이 "마음이 없는데 몸이 갈까?"라고 묻자 이지안은 "언니, 남자들은 가능해"라고 답해 분위기가 화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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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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