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19 꼼짝마"…개학 준비 이상무
입력 2020-05-07 09:31  | 수정 2020-05-07 09:33
【 앵커멘트 】
개학을 앞두고 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 19 비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입구에서 교실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방역 관리 현장을 강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학교로 들어서자 발열 검사가 시작되고, 한 학생에게서 이상 징후가 발견됩니다.

"37.6도네, 혹시 기침이 나거나, 목이 아프지 않아?"

곧장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 소독을 마친 뒤 격리실로 이동시킵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한 학생이 감기증상을 보이자 선생님이 몸 상태를 묻습니다.

"어디 아파? (목이 좀 아파요. 콜록콜록)"

학교는 학생들이 코로나 19 증상을 보이면 곧장 격리시킨 뒤 보호자에게 상황을 알리고 귀가조치시킵니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즉각 학교 폐쇄조치에 들어갑니다.


이번 훈련은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 19 비상 상황을 가정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상남도 교육감
- "코로나19에 대해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실제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얼마만큼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남 교육청은 각 상황에 맞는 대처요령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도내 모든 학교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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