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롯데 미래 서준원-정보근의 호흡 좋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허문회 롯데 감독이 5년 만에 개막 2연승을 이끈 투수 서준원과 포수 정보근의 배터리 호흡을 칭찬했다.
롯데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선발투수 서준원의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와 정훈의 3점 홈런에 힘입어 kt를 9-4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그리고 2승으로 키움, NC와 공동 선두다.
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팀의 미래인 서준원과 정보근이 멋진 배터리 호흡을 보여줬다”라며 흡족해했다.
아드리안 샘슨이 부친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2선발을 맡게 된 서준원은 몇 차례 위기를 맞이했으나 정보근과 찰떡 호흡을 이루며 kt 타선을 봉쇄했다. 6회 1점을 내줬으나 안치홍의 실책 직후였다. 승패에 영향을 줄 정도도 아니었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하자, 허 감독은 내용에 만족했다. 그는 선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팀원들을 방향성에 맞게 이끌어주어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줬던 정훈이 공수에서 모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동희의 멀티히트와 정보근의 타점도 앞으로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7일 수원 kt전에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의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