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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다영 "빠르게 팀 적응"…결정적 토스는 누구에게?
입력 2020-05-06 19:41  | 수정 2020-05-06 21:00
【 앵커멘트 】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한 팀에서 뭉친 뒤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힘든 산행에도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하는데, 다가오는 시즌 목표는 이구동성 우승이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시즌 휴가를 마치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등산에 나선 흥국생명 선수들.

산에 오르던 이재영은 재치있게 농담을 던집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흥국생명 레프트
- "저희 (정상까지) 얼마 남았어요? (1.4km.) 택시 타고 가고 싶다. 콜택시 불러주시면 안 돼요?"

'흥부자' 이다영 답게 산행에서도 세리머니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 "피스! 잠깐만!"

새 팀에 합류한 지 사흘 째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 중입니다.


▶ 인터뷰 : 이다영 / 흥국생명 세터
- "불편한 점도 없고, 어색하지도 않고.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했던 거랑 달리 편하다고 해야 하나? 팀이?"

국가대표 경기 중 결정적 상황에서 김연경에게 토스하겠다고 답한 이다영, 소속팀에서 선택은 동료였습니다.

▶ 인터뷰 : 이다영 / 흥국생명 세터
- "(다른) 공격수 많이 활용하려고 하고 있고, 흥국생명 공격수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두 선수가 뭉치며 우승후보 0순위가 된 흥국생명. 목표는 같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영 이다영 / 흥국생명
- "통합우승이 개인적인 목표…."
- "저는 무조건 통합우승 하고 싶고. 재영이만 믿고 있어요."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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