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신임대표 류혁
입력 2020-05-06 17:51  | 수정 2020-05-06 19:53
73조원에 달하는 돈을 굴리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임 신용공제 대표에 류혁 아이스텀자산운용 공동대표(57)가 사실상 내정됐다. 류 대표가 유력 후보였던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CIO)과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등을 물리치고 신임 공제대표 자리에 오르면서 금융권에선 '의외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용공제 대표에 사실상 류 대표를 내정했다. 류 대표는 7일 이사회를 거쳐 22일 대의원회에서 최종 임명된다. 1963년생인 류 대표는 삼성생명을 거쳐 한국토지신탁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낸 뒤 2005년 아이스텀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신용공제 대표 최종 면접엔 정재호 전 CIO와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류혁 아이스텀자산운용 대표 등 3명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두고 전·현직 행장(권광석·이대훈)이 후보로 언급되면서 업계에서 관심이 컸다. 이 자리는 결국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금융권 경력이 떨어지는 류 대표가 꿰차게 됐다.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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