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생명 "건강나이따라 보험료 내세요"
입력 2020-05-06 17:51 
신한생명이 보험 가입자 실제 나이가 아닌 건강 나이에 따라 보험료를 적용하는 특약을 생보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특약은 스크래핑(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가공·제공하는 기술)을 결합해 만든 디지털 건강 관리 상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신한생명이 건강 나이를 산출해 보험료에 적용한다. 고객이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구조다.
예를 들어 40세 고객 건강 나이가 38세라면 특약 신청 시점 이후부터 38세 기준 보험료로 납입하고, 신청 이전 납입분에 대해선 차액을 환급해준다. 특약에 가입하려면 '진심을품은종신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 가입 고객 중 피보험자 보험 나이가 20세 이상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최근 1년 이내 검진 결과가 있어야 한다.
이 특약은 실제 연령보다 건강 나이가 낮을 때 신청할 수 있다. 고객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가입 후 10년 이내 3회까지 건강 나이 보험료 적용이 가능하다.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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