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신규 캠페인 론칭
입력 2020-05-06 17:50 

매일유업이 유당불내증 고객들에게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홀로 계신 어르신을 후원하는 우유 배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당불내증이란 우유에 함유된 유당(락토오즈)을 소장에서 제대로 분해·흡수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락타아제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결핍된 사람에게 나타난다.
매일유업은 소비자가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짜리 멸균제품 12개(오리지널 6개와 가공유 3종 중 무작위)를 4000원에 구매하면 배송비 2500원을 제외한 1500원을 적립해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독거노인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담 배달원이 우유를 전달함과 동시에 앞선 우유가 그대로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정기후원을 해왔다. 2018년부터는 수혜자의 특성을 고려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제품을 변경했고, 해당 우유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 체험팩은 카카오톡의 매일유업 채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캠페인은 제품 소진 시 마감된다. 원하는 경우 추가 개인 후원도 가능하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속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제품이다. 우유를 마신 뒤 느낄 수 있는 배 아픔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음용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더부룩함과 복통, 설사 등이 동반된다.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오리지널은 'LF공법'을 사용해 유당을 제거했다. LF공법이란 미세한 필터를 이용해 유당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유당을 뺀 나머지 영양 성분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냉장 및 멸균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냉장우유는 오리지널과 저지방 2종, 멸균우유는 오리지널, 저지방, 가공유 3종(바나나, 초콜릿, 홍삼)이다. 냉장제품의 용량은 930ml와 180ml, 멸균제품은 190ml로 구성돼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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