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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스 보아스 감독, 아시아축구 재도전 희망 “다음엔 일본”
입력 2020-05-06 15:12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마르세유 감독은 훗날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길 소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제2의 무리뉴로 불렸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42·포르투갈) 마르세유 감독이 아시아축구 재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이번엔 일본이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RMC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젠가 J리그 팀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다른 팀을 맡을 가능성이 작지만, 난 (어느 팀을 맡든지) 특별히 지리적인 제한을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콕 집어 일본을 언급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일본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문화나 축구를 탐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처럼 2010-11시즌 포르투(포르투갈)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첼시,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지휘했다.
아시아축구도 경험했다. 2016년 11월 상하이 상강(중국)의 지휘봉을 잡고 1년간 중국 무대에서 활동했다. 2017년 중국 슈퍼리그 및 FA컵 준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던 그는 잔여 계약을 해지하고 떠났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2019년 5월 마르세유(프랑스)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마르세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한 2019-20시즌 리그1에서 2위에 오르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마르세유와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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