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PD "정신질환 소재, 자문의료진 자문 받아 접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영혼수선공' 유현기 PD가 "자문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접근하고 있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미화나 편견 강화 우려를 불식했다.
6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연출 유현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는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정신질환 사례에 대한 미화 혹은 편견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최대한 자문의료진들의 자문을 제대로 받아 접근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PD는 "정신과 질환에 편견이 있고 어렵게 생각하고 논란이 있는 부분이 분명 있는데, 정신적인 질환이 사회적으로 안 좋은 범죄와 연관된다거나 그런 내용은 사실 우리가 다루는 기획의도와는 좀 다르다"며 "그런 논란이 되는 것은 다루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생활 속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마음의 질환, 그런 것들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공공의 직업이나 공익을 위해 일하다가 마음의 병을 얻게 된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보답해줄 수 있을까 등에 집중을 해서 기획했다"면서 "미화나 편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가급적 배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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