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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유현기 PD "신하균, `브레인` 땐 범접하기 힘들었다"
입력 2020-05-06 14: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영혼수선공' 유현기 PD와 신하균이 '브레인' 이후 9년 만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연출 유현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영혼수선공'은 2011년 인기리에 방송된 '브레인'의 유현기 PD와 신하균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신하균은 "감독님과도 '브레인' 끝나고 나서 '언제 또 같이 하나' 기다렸는데, 9년이나 걸렸다. 그만큼 또 현장에서 반갑고 즐겁다"고 말했다.
유현기 PD는 "'브레인' 때는 하균신이 30대였다. 이강훈은 첨예하고 늘 날이 서 있는 역할이라 그런지 현장에서 대화를 많이 안 했다. 이심전심으로 가는게 많았고, 살짝 범접하기 힘든 것도 있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몰입도가 높은 씬이 많아서 그랬었다. 지금은 후배들을 다 아우르는 리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현장에서도 좋은 선배 역할,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고 있어서 연출자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PD는 또 "다시 만나기로 결정된 이후, 당시 멤버들이 다시 함께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을 다시 모셨는데 너무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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