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석-김혜영, `싱글벙글쇼` 36년 만에 떠난다…후임은 누구?
입력 2020-05-06 13:49  | 수정 2020-05-07 14:07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가 36년 만에 막을 내린다.
MBC는 봄 개편을 맞아 MBC 표준 FM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의 DJ를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소시민들과 소통해온 강석과 김혜영은 36년 만에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
앞으로 '싱글벙글쇼'는 팟캐스트로 유명한 정영진과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이 진행한다.

새로 DJ를 맡게 된 배기성은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의 DJ가 교체되면서 '싱글벙글쇼'의 콘셉트도 달라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석과 김혜영은 30년을 개근하며 지난 2005년과 2007년 각각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새롭게 단장한 '싱글벙글쇼'는 매일 낮 12시 2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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