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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MLB 유치위, NC다이노스 지지 선언 [오피셜]
입력 2020-05-06 13:14  | 수정 2020-05-06 13:45
한국 KBO리그가 전미에 생중계되면서 MLB 구단이 없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 야구 팬덤은 영어 약자가 같은 NC다이노스에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에 MLB 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사회 단체도 NC다이노스 지지를 선언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가 스포츠방송 ESPN의 한국프로야구 생중계를 통해 영어 약자가 같은 KBO리그 NC다이노스 경기를 시청하며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MLB 롤리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 운동은 6일(한국시간) 우리의 KBO리그 팀은 NC다이노스”라고 선언했다.
‘롤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도로 2018년 인구 추정치는 46만9298명, 결합생활권역 기준으로는 220만1103명으로 미국 29위다. 노스캐롤라이나는 2019년 기준 1048만8084명으로 미국에서 9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인데도 MLB 구단이 없다.
‘MLB 롤리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 운동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전화번호 919와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를 모티브로 한 이미지까지 자체 제작하여 NC다이노스에 ‘3번째 마스코트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NC다이노스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공룡을 구단 상징이자 마스코트로 채택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미국 공룡연구 중심지다.
미국척추고생물학회 2012년 메인 주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트리케라톱스 화석으로 추정한 티라노사우루스의 식습관이었다.
한국·미국 야구 팬덤은 NC다이노스가 노스캐롤라이나를 제2 연고지로 삼으면 되겠네”라는 반응이다. 전지훈련이나 노스캐롤라이나주 대학야구 올스타와 친선전 등 미국 시장 공략법도 거론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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