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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단장 "듀란트는 귀한 몸, 복귀 서두르지 않아"
입력 2020-05-06 09:58 
케빈 듀란트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내내 재활에 매달려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션 마크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넷츠 단장은 케빈 듀란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마크스 단장이 뉴질랜드 매체 '뉴스허브'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전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던 지난해 6월 파이널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브루클린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회복에만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19-20시즌 그의 결장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시즌이 중단됐고, 여름에나 시즌을 재개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여름에 시즌이 재개된다면 듀란트도 시즌 내 복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와 관련해 마크스 단장은 "그건 1억 1000만 달러짜리 질문"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처럼 많은 투자를 한 선수들은 절대로 복귀를 서두르면 안 된다. 올바른 시기에 100%가 됐을 때 코트로 돌아올 것"이라며 신중하게 복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듀란트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있다. 그의 몸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 우리 팀 스태프들은 지금까지 그를 잘 관리해왔다. 지금 이 상황이 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모르겠다"며 듀란트의 복귀 일정은 선수 자신에게 맡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즌이 중단되기전까지 그는 듀란트같아보였다. 그건 좋은 일"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듀란트의 사업 파트너인 리치 클라이먼은 2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까지 제기했지만, 3월 중순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는 "6~7월 복귀는 비현실적"이라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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