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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 이틀째 실검 장악…누구?
입력 2020-05-06 08:12  | 수정 2020-05-06 11: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2000년대 초반 큰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스타 오승은이 화제다.
오승은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 배우로 과거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었던 인기 시트콤 ‘논스톱 출신이다.
여성스러운 미모와 반전되는 털털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각종 예능은 물론 영화 ‘두사부일체로 선전하기도. 2005년에는 배슬기, 추소영과 ‘더 빨강이란 걸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08년 일반인 남성과 혼인했지만 안타깝게도 이혼했다. 이혼 후 딸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고, 부모님 거주 지역에서 카페 운영 사실까지 공개한 바 있다.

오승은은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을 하기엔 마음이 지쳐 이혼 후 고향으로 갔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될까봐 아이들을 위해 숨기고 싶었다"라며 아이들에게 이혼 사실을 숨겼던 일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10일 정도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있었다. 힘들면 울고, 스트레스도 풀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들을 위해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 오승은이 ‘불타는 청춘으로 오랜 만에 대중 앞에 섰다. 그는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새 친구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두 딸의 엄마가 된 그는 "오랜만에 일탈"이라며 "항상 아이들이랑 있어서 오랜만의 외출이라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카페 운영 열심히 하고 있다. 아이들이랑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며 "아이들 없이는 여행을 전혀 가지 못했다. 외부에서 사람들 만나는 것도 없고 해서 이번 여행이 진짜 설레는 여행이다. 얘들아 미안. 엄마 일탈하고 있어"라며 유쾌한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오승은은 "늘 모자란 엄마다. 최선을 다한다고는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못 미치는 것 같아 늘 미안하다"면서 "모든 엄마들이 그럴 것이다. 엄마라는 게 다 처음이니까 서툰데 아이들은 완벽한 엄마를 꿈꾸는 게 있더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오승은은 청춘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며 여행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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