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미국 트리플A 구단, NC다이노스 응원 [프로야구 KBO리그]
입력 2020-05-06 08:10  | 수정 2020-05-06 08:12
프로야구가 5일 개막과 함께 ESPN을 통한 전미 생중계가 시작됐다. 미국 트리플A 더럼 불스는 공식 SNS를 ‘NC다이노스 팬 계정’으로 소개할 정도로 한국 KBO리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가 5일 개막과 함께 스포츠방송 ESPN을 통한 전미 생중계가 시작됐다. 미국 트리플A 한 구단은 NC다이노스 팬을 자처했다.
NC는 원정경기로 치른 2020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이겼다. 트리플A 더럼 불스는 공식 SNS를 ‘NC다이노스 팬 계정으로 소개하며 KBO리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더럼 불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연고지로 한다.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는 2019년 기준 1048만8084명으로 미국에서 9번째로 인구가 많은데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없다.
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개막이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팬덤은 ‘ESPN의 KBO리그 중계로 NC다이노스 경기를 시청하니 이름 때문인지 North Carolina 프로야구 팀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라는 감정을 SNS나 커뮤니티에 표출하는 중이다.
더럼 불스는 1998년부터 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구단으로 운영된다. 탬파베이 타자 최지만(29)은 2018시즌 더럼 소속으로 트리플A 22경기 2홈런 14타점 타율 0.270 출루율 0.360 장타율 0.405 OPS 0.766을 기록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프로야구 마니아들은 ESPN의 KBO리그 생중계로 NC다이노스 경기를 시청하는 동안 이름 때문인지 마치 지역팀을 보는듯한 친근함이 들었다며 SNS나 커뮤니티에 창원 현지 못지않은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