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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비한 동물퀴즈’ “역시 물소” 홍진경, 320점으로 2주 연속 우승&기부
입력 2020-05-06 00:35  | 수정 2020-05-06 01: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신비한 동물퀴즈 홍진경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신비한 동물퀴즈에서는 홍진경, 황제성, 강남, 안젤리나 다닐로바, 김수용이 출연해 아프리카 사자 가족의 이야기와 귀여운 외형으로 사랑받는 쿼카, 화려한 무늬의 공작거미, 멸종위기의 한국 여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퀴즈를 함께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들 가운데 방송인 김수용과 더불어 러시아 출신의 모델 겸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용은 다크서크 닮은꼴 판다가 아닌 느긋한 성격의 나무늘보로 불러달라며 미소지었다.
이어서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발자국 힌트의 주인공은 타고난 전사 수사자였다. 라이언 킹의 필수 조건인 갈기의 모양을 비롯해서 수사자가 지닌 치명적인 단점을 묻는 문제들이 나왔다.

다양한 오답의 향연이 이어진 가운데, 새로 왕에 등극한 수사자가 이전의 새끼 사자들을 몰살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1인자로 군림하는 수사자의 모습이 편해 보였지만 약육강식의 세계는 냉혹해 출연자들은 혀를 내둘렀다. 중간 점수 점검에서 김수용과 황제성이 각각 1문제씩을 맞춰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런 가운데, 퀴즈를 풀던 홍진경은 나도 결혼이 매우 어려웠는데, 동물들도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시댁의 반대도 있었고, 당사자의 반대도 있었다”고 결혼에 얽힌 웃픈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MC 김성주가 어떻게 극복했냐”고 묻자 홍진경은 지금 알아본 동물들처럼 사력을 다했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쿼카의 반전 별명인 ‘벌금 역시 홍진경이 맞추며 출연진 전원에게 30점 획득을 안겼다.
50점짜리 ‘몸으로 말해요 코너는 공작거미의 구애법을 춤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홍진경은 무대로 나와 열정적인 개다리춤으로 웃음을 선사했지만 오답이었다. 이어 러시아에서 발레를 전공한 안젤리나가 절도있는 춤사위를 보여 눈길을 끌었으나 정답을 빗겨나갔고, 다양한 힌트에 결국 홍진경이 50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토종 여우의 복원에 도움을 준 직업을 묻는 문제는 더불에 더불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안젤리나는 러시아가 고향인 여우 문제에서 자신감을 보였지만 정답엔 실패했다. 다양한 오답 퍼레이드가 펼쳐진 가운데, 홀로 심각하던 홍진경이 초성 힌트에서 ‘개장수를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황제성은 물소는 높은 점수만 맞춘다. 승부사다”라며 알짜배기 점수만 획득한 홍진경을 부러워했다. 이후 퀴즈의 결과가 공개됐고, 홍진경은 점수판을 훌쩍 뛰어넘는 독주로 2주 연속이라는 우승과 함께 기부의 영광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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