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게임 속 청와대'로 초청…"참아준 어린이들 덕분"
입력 2020-05-05 19:30  | 수정 2020-05-05 20:03
【 앵커멘트 】
어린이날 하면 대통령이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만나는 행사 모습도 떠오르실 텐데요.
그렇게 할 수 없게 된 올해 문재인 대통령은 게임 속 가상의 청와대에서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기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가상현실 속에 구현된 청와대의 모습입니다.

먼저 청와대 국악대가 모여드는 아이들을 환영합니다.

이어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마중 나와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내외
- "어린이 여러분 청와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입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입니다."

본관과 집무실, 영빈관 등을 아이들에게 소개한 문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온라인 개학도 익숙하지 않았죠? 아직은 화면으로 만나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어색하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우리는 조금씩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취임 후 어린이날 마다 청와대 초청 행사를 했던 문 대통령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개최가 어려워지자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청와대를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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