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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적시타에 역전 홈런…마차도 KBO리그 데뷔전부터 맹활약
입력 2020-05-05 17:21 
롯데의 새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오른쪽)가 5일 열린 KBO리그 수원 kt전에서 7회초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후 윤재국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28)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차도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2020 프로야구 개막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회초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2의 7회초 1사 1, 2루에서 김재윤의 높은 공(144km 속구)을 때려 외야 좌측 펜스를 넘겼다.
안치홍 정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제구 난보를 보였던 김재윤은 마차도에게 치명적인 실투를 던졌다.
0-1의 5회초 무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던 마차도는 KBO리그 첫 경기에서 1호 안타, 타점, 홈런을 기록했다. 삼진 아웃(2회)도 있었다.
수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실력도 뽐냈던 마차도다. 이 한 방으로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6이닝 8탈삼진 1실점)의 선발승 조건도 사라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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