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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류지광 "11년간 오디션 프로만 7번, 생 마감하려고…"
입력 2020-05-05 17: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류지광이 불우한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류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류지광은 어머니의 빚 보증으로 인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며 "1997년 당시 빚이 3~4억 원 정도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힘든 상황에서도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계속 꾸고 있었던 류지광은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러나 고음 연습을 무리하게 하면서 성대 결절이 왔고 결국 계약이 파기, 위약금까지 물게됐다.
류지광은 이후 11년 간 7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열심히 달려왔으나 빛을 보지는 못했다. 이에 '슈퍼스타K' 탈락 후 잘못된 생각을 하기도 했다. 류지광은 "술을 못 마시지만 술을 엄청 마셨다. 생을 마감하고 싶었다. 옥상에 올라갔는데, 부모님의 얼굴이 스쳐갔다"고 당시 힘든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여자친구가 잡아줬다"고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BS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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