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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승리’ 한화 한용덕 감독 “서폴드, 훌륭한 피칭!”
입력 2020-05-05 16:52  | 수정 2020-05-05 17:00
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공식 개막전에서 한화가 선발 서폴드의 9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봉승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한화가 개막전 승리는 류현진 이후 11년만이다. 11년만에 개막전 승리를 이끈 한화 서폴드가 한용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11년만에 개막전에서 웃었다.
한화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20 KBO리그 공식 개막전을 3-0,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워윅 서폴드의 눈부신 피칭을 앞세웠다. 서폴드는 9회까지 전부를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개막전 완봉투수가 됐다.
또 2회 간판타자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7회 부상에서 돌아온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추가점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09년 SK와의 개막전 이후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화는 개막전 9연패에 빠져있었다. 2014년 개막전은 우천 취소됐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도 선발 서폴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송광민과 김태균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하주석도 건강하게 복귀해서 팀이 기대하는 역할을 해냈다”며 이용규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고, 팀이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올시즌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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