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화재 발생…프로야구 개막전 일시 중단
입력 2020-05-05 16:31  | 수정 2020-05-12 16:37

5일 오후 3시 20분경 광주광역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광주시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있는 한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인근에 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던 2020 프로야구 개막전 KIA-키움 전이 중단되기도 했다.
키움이 4대 0으로 앞선 오후 3시 26분경 4회 말 KIA 공격, 1사 1루 장영석의 타석에서 연기가 경기장 내부로 들어온 것이다.

유입된 연기가 시야를 가릴 정도가 되자 전일수 주심은 경기 중단을 선언하고 선수들을 철수시켰다.
19분 후인 오후 3시 45분경, 경기는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45분경에도 광주시 북구 유동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10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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