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한미 통화스왑 자금 40억달러 대출 실시
입력 2020-05-05 15:12 

한국은행이 6일 10시 40억 달러 규모의 6번째 한미 통화스왑 자금 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통화스왑은 특정 통화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일정한 금리와 만기로 통화 교환을 약정하는 외환 거래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달러 경색을 막기 위해 3월19일 한미 통화스왑(총액 600억달러)을 체결한 뒤 주 1회씩 외화대출을 실시해왔다.
이번 입찰대상은 83일물로 결제일은 8일, 만기일은 7월30일이다. 최대 8억달러까지 응찰이 가능하고 최소 1백만달러 이상 응찰해야 한다. 입찰 참가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과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으로 제한된다.
최저 응찰금리(OIS금리+0.25%P)는 같은 날 9시 한은 홈페이지와 한은금융망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저 응찰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적은 기관 중 높은 응찰금리를 제시한 기관부터 순서대로 입찰금액이 배분된다.
한미 통화스왑 연계 외화대출은 5차례 진행됐다. 1차에 87억2000만달러가 낙찰됐고. 2차(44억1500만달러), 3차(20억2500만달러), 4차(21억1900만달러), 5차(12억6400만달러)까지 총 185억4300만 달러가 풀렸다.
[김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