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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석 단장 “해외 중계, KBO리그 위상 올라갔다 생각” [2020 프로야구 개막]
입력 2020-05-05 14:46 
차명석 단장은 해외 중계에 KBO리그 위상이 올라갔다고 전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2020 프로야구 개막에 해외도 뜨거운 반응이다. LG트윈스 차명석(51) 단장은 KBO리그의 위상이 올라갔다며 기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5일 개막하는 2020 KBO리그가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 등을 통해 해외에서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ESPN과 스포존은 자국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하자, 한국 야구로 시선을 돌렸다. ESPN은 삼성 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한다.
차명석 LG 단장은 이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잠실야구장에 얼굴을 드러낸 차 단장은 좋은 일이다. 선수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 KBO리그의 위상이 올라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들 자기 역할을 잘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개막을 반겼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많이들 힘들어하시지 않았나”라고 운을 뗀 차 단장은 불안감은 있지만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졌지만, LG는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차 단장은 운동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이다. 선수들 각자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겠지만 사생활보단 경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관중 입장에 대해서는 일주일이 지나면 지침이 나올 것 같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질병관리본부, KBO에서 빠르게 정해서 관중이 차길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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