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 3명 중 국내발생 0명…총 1만804명
입력 2020-05-05 11:23  | 수정 2020-05-12 12:0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4일) 하루 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명 밑으로 나온 건 2월 18일 2명 발생 이후 77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 유입사례로, 국내 감염은 이틀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명 늘어 총 1만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8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집계 시점에 차이가 있지만,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건 2월 18일 신천지대구교회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후 최저기록입니다. 최근에는 지난 4월 30일 신규확진자가 4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분류됐습니다. 2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입국 후 격리 중에 인천에서 확인됐습니다. 국내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0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6천427명(59.49%)으로 남성 4천377명(40.51%)보다 많습니다. 치명률은 남성이 2.99%로 여성(1.91%)보다 높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64명(27.43%)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7명(18.11%)으로 그다음입니다. 40대 1천436명(13.29%), 60대 1천353명(12.52%), 30대 1천165명(10.78%) 순입니다.

사망자는 총 254명으로 전날 0시보다 2명이 늘었습니다. 평균 치명률은 2.35%입니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습니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66%, 70대 10.70%, 80세 이상 25.00% 등입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6명 늘어 총 9천283명이 됐습니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267명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4만237명입니다. 이 중 62만57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8천858명은 검사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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