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음 주 수요일 고3부터 등교수업…다음 달 1일까지 순차적으로
입력 2020-05-05 11:10  | 수정 2020-05-05 11:35
【 앵커멘트 】
첫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 넘게 멈췄던 전국 초·중·고교와 유치원의 등교수업이 다시 시작됩니다.
대입 준비가 급한 고3은 다음 주 수요일부터, 나머지 학년들은 다음 달 1일까지 순차 등교합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초·중·고교와 유치원의 등교수업이 다음 주부터 재개됩니다.

「진로·진학 준비가 급한 고등학교 3학년은 다음 주 수요일인 오는 13일부터,

나머지 학년은 교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3 등교 일주일 뒤인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순차 등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본격적인 대다수 학생의 등교수업은 5월 연휴기간 후에 최소 14일이 경과 되어야 하며, 고등학교 3학년은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중·고등학교는 고학년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거꾸로 저학년부터 등교가 시작되는 셈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기 어렵고, 가정 돌봄의 부담이 크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다만, 학년·학급별 시차등교와 원격수업 병행 등 구체적인 방식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는 고3과 마찬가지로 오는 13일부터 등교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교육부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등교 시 발열 검사를 하고, 수업을 들을 땐 1~2m 간격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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