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항체 생겼다"는 마돈다, 파티 참석해 논란
입력 2020-05-05 10:54  | 수정 2020-05-12 11:05

61살 팝스타 마돈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고 주장하면서 시끌벅적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4일)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2일 자신의 친구인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이 파티에는 마돈나를 포함해 지인들이 모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화상회의 서비스 '줌'에 접속해 클라인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마돈나의 파티 참석과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 논란은 생일파티를 찍은 '줌'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파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고, 마돈나는 파티의 주인공인 클라인과 어깨동무를 하고 포옹하는 장면도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마돈나는 생일 축하 케이크를 '코로나 케이크'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마돈나의 파티 참석 논란은 '항체 생성' 발언과 맞물리면서 더욱 증폭됐습니다.

마돈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코로나19 항체가 생겼기 때문에 멀리 드라이브를 나갈 계획"이라며 "차 창문을 내리고 코로나19 공기로 숨 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마돈나도 코로나19에 한때 감염됐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마돈나 측은 항체 생성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마돈나와 가까운 지인은 페이지식스에 "코로나19 항체 발언 영상은 행위 예술"이라면서 마돈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