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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회장, 故 정해원 코치 추모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
입력 2020-05-05 10:34 
정해원 전 전남드래곤즈 코치는 간암 투병 끝에 1일 별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50)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정해원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 별세 소식을 듣고 추모 편지를 4일 보내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어떤 말로도 슬픔을 표현할 수 없다. 정해원 선수의 별세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해원 선수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1988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다. 1980년과 1988년 두 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출전하는 등 A매치에 50번 넘게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이었다”고 고인을 설명했다.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정 선수는 대우 로얄즈에서 9년 동안 약 150경기를 출전하며 K리그 우승과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며 고인의 눈부신 성과를 언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끝으로 1980년대 한국 대표팀과 대우로얄즈의 핵심이었던 고인, 그리고 그의 발자취와 성품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전세계 축구계를 대신해 대한축구협회와 고인의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K리그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던 정 전 코치는 간암 투병 끝에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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