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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별밤` DJ발탁·`밤편지` 폐지 "영광스럽고 벅찬 마음이지만…"
입력 2020-05-05 08: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별밤'지기로 발탁됐다. 그동안 진행하던 '밤편지'는 폐지된다.
김이나는 B1A4 산들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매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되는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27대 별밤지기로 나선다. 매일 밤 12시 5분 방송되던 MBC 표준FM '김이나의 밤편지'는 폐지된다.
김이나는 지난 4일 '밤편지' SNS에 "오늘 기사로도, 오늘자 방송으로도 알려드렸듯이 개편을 통해 밤편지는 우리들의 추억상자 속으로.. 그리고 다음주부턴 별밤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며 '밤편지' 폐지 소식과 '별밤' DJ 발탁 소식을 밝혔다.
김이나는 "오늘 미니창보는데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왠지 모르게 슬프다는 분들도 많고.. 그런 불나방들의 마음을 다 합치면 딱 제 마음일것 같다"며 "별밤지기라는 믿기지 않는 자리가 영광스럽고 벅찬 마음 숨길 수 없지만, '밤편지'는 제게 오늘자 오프닝처럼 첫사랑같은 존재다. 주위에서 ‘그러다 빨리 지친다고 만류할 정도로 요령없이 마음을 쏟았고 그래서 하루하루 꽈악 채워서 행복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이나는 또 "몇 시간 앞으로, 큰 집으로 이사가는건데도 기분이 참 이상하지만.. 이 변화 또한 같이 할거니까.! 이상한 기분마저도 꼭꼭 접어서 마음에 담을거다. 5월 10일까지는 저 밤디니까, 아쉬워할 시간이 충분히 있는거라 믿고 하루하루 같이 눌러쓰다 함께 이사가달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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