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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개막, 日관심 “이대호 등 친숙한 선수 많아”
입력 2020-05-05 07:44 
LG 트윈스가 4일 오전 잠실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시즌 대비 훈련을 가졌다. LG 트윈스는 5일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LG 트윈스 응원 문구 플래카드가 외야에 설치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20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일본도 한국 프로야구 개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4일 대만프로야구에 이어 KBO리그가 5일 개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무관중으로 개막한다”며 이대호 등 일본에도 친숙한 선수가 많이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5개 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개막전 정보를 상세히 전했다. 공식 개막전인 인천 한화 이글스-SK와이번스전 선발인 워윅 서폴드(한화)-닉 킹엄(SK)을 소개하고, 2010~2011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뛴 김태균이 한화에 있고, SK에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뛴 제이미 로맥,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활약한 하재훈이 소속돼 있다고 언급했다.
수원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전에는 오릭스 버펄로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시애틀 매리너스에 뛴 이대호가 2017시즌부터 친정 롯데에 복귀해 변함없는 타격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시즌 16홈런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 kt에는 지바 롯데에 2년간 몸담았던 이대은이 소속돼 있다고 소개했다.
대구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삼성 라이언즈전을 소개하면서는 삼성에는 2017시즌부터 3년 동안 야쿠르트에서 뛴 데이비드 뷰캐넌이 삼성에 소속돼 있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은 일본프로야구 통산 71경기에 등판해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LG트윈스전에서는 두산 소속인 재일교포 3세 안권수를 와세다실업고 시절 팔굽혀펴기를 하고 타석에 들어선 것을 언급하면서 ‘팔굽혀 펴기 왕자라고 소개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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