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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조이 갈로 "새홈구장, 투수 친화 구장될 것"
입력 2020-05-05 06:14 
글로브라이프필드는 2020시즌부터 텍사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타격 연습을 소화한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조이 갈로가 새 구장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갈로는 5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새 구장에서 타격 연습을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구장이 크다. 의심의 여지없이 투수 친화 구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상을 전했다. 그는 "펜스 위치를 약간 옮긴다고 들었다. 거짓말 하지 않고 말하자면 약간 깊다. 타자들이 약간은 긴장해야 할 거 같다. 그래도 구장은 멋지다"라며 타자들에게 힘든 구장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글로프라이프필드는 좌측 파울 폴까지 거리가 329피트(100.28미터), 좌중간이 372피트(113.39미터), 가운데가 410피트(124.97미터), 407피트(124.05미터), 우중간이 374피트(114미터), 우측 파울 폴까지 거리가 326피트(99.36미터)다. 기존 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와 비교해 좌중간 담장이 조금 더 멀어졌다.
글로브라이프필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개점휴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이 어떤 성향의 구장이 될지는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훈련 시설 문을 닫고 선수들이 각자 집으로 흩어진 상태다. 그런 상황에도 갈로와 같은 일부 선수들은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는 시즌이 다시 시작할 때가 오면 준비된 모습을 갖추고 있기를 원하기에 나태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 열릴지 모르는 시즌에 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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