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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큰 형님 같은 조던…내 존재 이유”
입력 2020-05-05 00:00 
코비 브라이언트(왼쪽)가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에서 마이클 조던(오른쪽)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ESP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에서 마이클 조던(57·샬럿 호네츠 구단주)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미국 ‘폭스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제이슨 헤히르 ‘더 라스트 댄스 감독은 브라이언트는 인터뷰에서 ‘조던은 마치 나의 큰 형님과도 같다. 만약 그가 없었으면 현재의 브라이언트가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4일 ‘더 라스트 댄스 5회에서 조던과 비교되는 것이 싫었다. 내 농구 기술은 조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이다. 그가 해준 지도와 조언이 있었기 때문에 NBA 5회 우승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1월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조던은 2월25일 장례식에서 내 일부가 죽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헤히르 감독은 지난해 7월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던과의 특별한 인연을 알게 됐다. 아직 NBA에서 신인이었을 때부터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조던은 더 나아가 브라이언트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건네면서 ‘내 조언이 필요하다면 코트 안이나 바깥에서나 언제든지 전화해라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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