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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김지영, 최강희·유인영 덕분에 위기 벗어나…최강희에게 다가가는 이상엽 [종합]
입력 2020-05-04 22:5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굿 캐스팅의 김지영이 최강희와 유인영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굿 캐스팅에서는 백찬미(최강희)와 임예은(유인영)이 환풍구에 끼인 황미순(김지영)을 찾아 나섰다.
이날 황미순은 옥철의 사무실에서 급하게 빠져나오다가 환풍구를 탈출구로 택했다. 하지만 환풍구의 너비는 너무 좁았고 결국 황미순은 이 환풍구에 끼이고 말았다. 황미순이 연락이 끊기자 임예은은 황미순이 환풍기에 끼인 것을 짐작했다.
임예은은 환풍구의 길이와 기어갈 때 낼 수 있는 최대 속력 등을 계산해 황미순의 현재 위치를 추적했다. 임예은은 직접 환풍구로 들어갔고, 결국 황미순을 만났다. 황미순은 임예은을 만나 꺼내 달라고 애원했다. 임예은은 있는 대로 황미순의 바지춤을 잡고 당겼고, 겨우 그를 구했다.

그 시각 옥철은 시설관리팀에 전화해 환풍구에서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다면서 방제 가스 살포를 요청했다. 이로 인해 방제 가스는 살포됐고, 황미순은 다리에 쥐가 나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가스를 피하기 위해 힘들게 몸을 움직였다. 때마침 밖에서 백찬미가 환풍구 버튼을 눌렀고, 이로써 방제 가스가 빠져 임예은과 황미순은 겨우 환풍구에서 탈출했다.
동관수는 이 사건으로 백찬미, 임예은, 황미순에게 추적기를 건넸다. 언제 어디서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세 사람은 순순히 받아들이며 사용법을 익혔다.
집으로 간 황미순은 남봉만에게 몸이 아프다는 걸 온몸으로 호소했다. 하지만 남봉만은 TV에 심취한 채 황미순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황미순은 밖에서는 등골 빠져라 일하고, 집에서는 등골 휘어져라 일한다”라며 양심이라는 게 있어 봐라”라고 했다. 그러자 남봉만은 놀면서 돈 버는 거 나같으면 돈 내면서 다니겠다”고 답했다. 이에 황미순은 남봉만을 주먹으로 응징했다.

이날 강우연은 임예은이 수상하다고 의심했다. 강우연은 임예은이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은 것 같다고 했다. 매니저가 대수롭지 않게 넘기자 강우연은 화를 냈다. 이어 강우연은 광고 계약을 임예은과 하겠다고 했다. 광고팀은 임예은에게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끝이라고 압박을 넣었다. 이후 매니저는 구비서의 전화를 받았다. 특정인에게 물건을 건네주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전화였다.
한편 동관수는 옥철이 이미 물건을 빼돌렸다고 추측했다. 이에 임예은은 수천억짜리 물건을 벌써 처리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고 했다. 동관수는 백찬미, 임예은, 황미순에게 물건을 거래하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윤석호는 백찬미에게 열쇠고리를 건네며 입사 선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호는 백찬미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구내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었다. 윤석호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에 구내식당을 이용한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윤석호는 떡라면을 얘기했다. 떡라면은 백찬미가 기억하는, 과거부터 윤석호가 좋아하던 음식이었다.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누는 사이 탁상기가 끼어들었다. 백찬미는 탁상기를 유심히 보던 중 그가 파란 스카프를 맨 사실을 잡아냈다. 파란 스카프는 권민석이 죽던 날 마이클이 착용한 것이었다. 백찬미는 탁 본부장이 왜 마이클이랑 똑같은 브랜드의 스카프를 차고 있지?”라며 의문을 가졌다.
탁상기는 대표님께서 새 비서를 뽑으셨다고 해서 궁금했다”고 했다. 윤석호는 탁상기의 말에 불편함을 느끼며 백찬미와 함께 자리를 떴다.
탁상기는 백찬미를 쫓아갔다. 백찬미가 백장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탁상기는 구비서의 보고로 백찬미가 국정원 요원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는 상태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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