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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옥문아들’ 군필돌→예능돌 조권x서은광, 화려한 입담으로 귀환
입력 2020-05-04 22:01  | 수정 2020-05-05 01: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권과 서은광이 전역후 화려한 입담으로 귀환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예능돌에서 군대돌로 돌아온 조권, 서은광이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권과 서은광은 충성”이라며 우렁찬 함성과 각 잡힌 경례로 등장부터 이목을 끌었다. 전역한지 조권은 30일, 서은광은 14일 따끈따끈한 군필돌이었다.
송은이는 제대한 두 사람에게 자신과 김숙을 언급, 연예인을 보니 어떠냐. 걸그룹 2명을 만나기 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권은 군악대 소속으로 다수의 군 뮤지컬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 강하늘을 비롯해서 지창욱, 시우민, 온유, 엔, 김민석과 고은성 등의 특급 인맥들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조권은 군 뮤지컬을 모두 보러와 준 배우 김혜수에 대한 미담을 밝혔다. 그는 한없이 높아보였던 대령과 장군들이 김혜수를 찾으며 흥분한 모습에 인간미를 느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조권의 뮤지컬을 보고 김혜수가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고.
또한 각별한 선임으로 강하늘에 대한 미담도 전했다. 같은 생활관에 배치된 강하늘이 휴가 중에도 불구하고 환영의 손편지를 써놨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권은 편지에 거기 지내는 병사들의 성격과 취미까지 다 적어놔서 감동받았다”라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서은광은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훈련소에서 만나 같은 생활관을 썼다고 전하며 너무 반가워서 의지가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첫 번째 문제는 군인의 최대 고민을 묻는 것이었다. 갓 전역한 군필돌답게 서은광이 먼저 가볍게 맞추며 환호했다. 그는 군인들이 즐겨보는 음악방송을 군생활 당시 보지 않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동료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겠더라. 나도 하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에 조권도 공감을 표하며 자격지심이 생기는 것 같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조권은 늦은 나이에 입대해 9살이 어린 선임에게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며 부모님께도 사용하지 않는 극존칭 표현에 현타가 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좋은 꿈 꾸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같은 좋은 말도 많다”라며 본부대장님께 건의해 부대의 인사법을 바꾸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형돈이 변화한 군대 문화에 '했지 말입니다' 이런 말투는 사용하지 않냐”고 묻자, 조권과 서은광은 욕먹는다. 드라마에서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권은 ‘하이힐을 신을 때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제에서는 여기서 하이힐 신는 사람은 저밖에 없잖나?”라고 입담을 과시, 폭소를 안겼다. 이어서 그는 가장 높은 하이힐이 19.5cm였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발뒤꿈치를 세운 ‘킬힐 퍼포먼스를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은광은 2년 공들여 준비한 색소폰 개인기에 나섰다가 압도하는 폭망 연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우리의 배달 문화가 탄생한 ‘철가방이 붉은 악마 티셔츠와 이태리타월과 함께 청결하고 효율적이란 극찬을 받는 코리안디자인이라는 것, 일제 강점기에 창씨개명에 대항한 우리 선조의 기발한 저항법 등이 문제로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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