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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한국 바둑계서 1인자 위치 굳혀
입력 2020-05-04 19:45  | 수정 2020-05-11 20:05

신진서 9단이 한국 바둑계에서 1인자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신진서는 4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5월 바둑랭킹에서 1만122점을 기록, 랭킹 2위인 박정환(9천967점)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지켰습니다.

신진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상당수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지난달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1승을 보태는 데 그쳤지만, 박정환 역시 포인트를 쌓을 대국이 많지 않았습니다.

랭킹 3∼7위는 신민준·변상일·김지석·이동훈·강동윤 9단이 지난달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달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우승한 이지현 9단은 한 계단 오른 8위가 됐고, 안성준 9단이 9위, 박영훈 9단이 10위에 랭크됐습니다.

100위 이내 기사 중에서는 김동희 초단이 30계단을 뛰어올라 9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는데, 지난달 LG배 국내선발전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랭킹점수 100점을 벌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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