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재난지원금, 형편에 따라 기부" 독려
입력 2020-05-04 19:31  | 수정 2020-05-04 19:5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부는 자발적 선의의 선택"이라며 "형편이 되는 만큼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전 국민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처음으로 '기부'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입니다.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입니다.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기부할 형편이 안 되더라도 재난지원금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위축된 내수를 살리는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입니다. 많든 적든 어려운 이웃들과 연대하는 손길이 되고, 국난 극복의 힘이 될 것입니다."

강요나 강제성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기부를 통한 상생의 국난극복 사례를 만들겠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이천 화재 참사에 대해서는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사고였다”며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엄중한 규명과 책임을 주문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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