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최은미 기자 / 핵 없이도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은
입력 2020-05-04 16:46  | 수정 2020-05-04 17:24
지난달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참배 모습입니다.

바로 이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행적을 두고 추측이 쏟아지기 시작했죠.

한 대북매체가 "심혈관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보도한 뒤, CNN이 "수술을 받고 위중한 상태"라는 내용을 속보로 타전하며전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CNN<지난달 20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라는 정보를 입수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4월 15일에 있었던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이 사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청와대와 통일부가 직접 나서서 "특이동향이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사망했다, 식물인간 상태다" 등 갖가지 가짜 뉴스가 쏟아지며 후계구도까지 언급됐습니다.

그러나 20일 만에 보란 듯이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 "특이동향 없다"라고 주장해온 우리 정부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99% 사망했다", "적어도 걸을 순 없는 상태"라며 혼란을 부추긴 지성호·태영호 당선인에겐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요, 그렇다면 지난 20일간 김 위원장은 어디서 뭘 한 걸까요?

오른 손목에 시술 흔적이 생겼다며 심장 관련 시술을 했을 거라는 관측부터, 코로나19를 피해 원산에 가있었던 것이라는 주장까지 또다시 카더라가 난무한데요.

핵 없이도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은,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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