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휘문의숙, 동문`4.19 민주혁명 기념동상` 제막식 가져
입력 2020-05-04 16:00 

학교법인 휘문의숙(이사장 김정배)은 지난 1일 강남구 역삼로 휘문 중·고 교정에서 동문들의 4.19민주혁명 참여를 기리는 제60주년 '4.19 민주혁명 기념동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4.19 민주혁명 당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분연히 일어선 휘문 중고교 선배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114회 개교기념식을 대신해 이뤄졌다.
1960년 4월 19일 당시 학교법인 휘문의숙 학생들은 제17대 안호삼 교장이 조회 훈화 중 3.15 선거 부정을 규탄하며 "모름지기 어느 나라건 청년은 불의와 부정을 보고 잠시도 좌시할 수 없는 정의와 용기의 소유자요 실천자로서 국가의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훈시가 있은 후 종로구 원서동의 교정을 박차고 나가 시위에 참여했다.
휘문중·고는 그 뒤 1977년 9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원서동 206에서 현재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541번지로 이전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휘문의숙 김정배 재단 이사장과 백순석 교우회장, 최정환 휘문고 교장, 강명구 휘문중 교장, 제막 제작자 강희덕 고려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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