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페토 스튜디오`, 월수익 300만원 AR 패션템 크리에이터도 나왔다
입력 2020-05-04 15:29 
크리에이터 `렌지`(lenge)가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 패션 아이템. [사진 = 네이버제트]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ZEPETO)가 선보인 '제페토 스튜디오'가 출시 한 달 만에 창작자들이 주목하는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오픈한 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가 구현하는 가상현실 내에서 착용 가능한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글로벌 1020세대 사용자가 주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걸 넘어 판매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페토 스튜디오는 오픈 한 달 만에 8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며 창작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여한 크리에이터 숫자만 6만여명을 넘어섰고, 이들이 직접 판매 등록한 아이템만 2만여종 이상이다.

특히 이중에는 최고 월 300만원의 이상의 순수익을 올린 창작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 '렌지'lenge가 인어, 날개, 거북이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패션 아이템은 팬들로부터 위트있고 신선한 아이템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네이버제트 측은 이달 내로 복잡한 툴 없이도 누구나 쉽게 원하는 아이템을 디자인하고 판매할 수 있는 전용 에디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제페토 자체가 하나의 생태계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과 더불어, 중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Z세대 이용자들이 제페토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