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시민당, 양정숙 재심신청에 오는 6일로 고발 미뤄
입력 2020-05-04 15:05  | 수정 2020-05-11 15:07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제명 당한 양정숙 당선인을 오는 6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제윤경 시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중 양 당선인이 재심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민주당과 시민당은 재심 내용을 보고 고발 내용의 추가 및 보완이 필요할 수 있음을 전제로 고발 날짜를 6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즉 양 당선인이 재심을 신청함에 따라 민주당과 시민당이 당초 이날 예정됐던 고발을 미룬 것이다.
앞서 시민당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양 당선인을 제명했다. 이후 민주당과 시민당은 양 당선인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했지만 양 당선인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민주당과 시민당은 양 당선인을 재산의 축소신고 등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정당의 공직자 추천업무 방해·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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