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생님 감사해요" 초·중·고 학생들이 부른 '응원송' 공개
입력 2020-05-04 14:21  | 수정 2020-08-02 15:04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초·중·고 학생이 부른 '선생님 응원송'을 공개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응원 영상은 가수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개사해 제작됐으며, 지난달 초 교사들이 제작한 온라인 개학 응원송에 대한 답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으로 참여 학생 모두 자택에서 촬영과 녹음을 진행했으며, 온라인 수업 콘텐츠 준비와 등교 이후 학교생활 안전지침 마련 등 원활한 학사 일정 수행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교사를 응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영상에 참여한 여주자영농고 1학년 김성찬 학생은 "온라인수업을 하다 보니 수업 준비로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시는지 느껴져 응원송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김석목 김포 호수초 교사는 "아이들의 응원 영상을 보니 그동안 온라인 수업 준비로 힘들었던 것이 모두 해소되는 느낌"이라며 "온라인 개학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고 아이들과 학교에서 만나 웃고 수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교사들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영상을 보니 힘이 납니다', '하루빨리 웃고 떠드는 교실이 오길 기원합니다', '정말 감동입니다' 등 긍정적 호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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