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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리버풀 EPL 우승 취소는 가혹하다”
입력 2020-05-04 11:05  | 수정 2020-05-04 11:11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리버풀의 2019-20시즌 EPL 우승이 취소되면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위고 요리스(34)가 리버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취소되면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모두 이번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기를 원한다. 9라운드를 남겨놓고 조기 종료되면 상당히 끔찍하다. 특히 리버풀은 사실상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이어서 가혹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27승 1무 1패(승점 82)로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 승점 차가 25점이 가운데 2승만 추가하면 30년 만에 우승을 확정을 짓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전역을 휩쓸면서 EPL은 3월14일 무기한 연기됐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프로축구는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반면 EPL 사무국은 올해 6월 재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
EPL은 재개가 된다고 해도 무관중이 유력하다. 요리스는 이에 대해 비공개로 치러지면 이상하게 느껴진다. 관중이 없으면 느낌이 다를 것이다. 내가 봐왔던 축구 방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과 EPL 사무국은 경제적인 상황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건강을 최우선으로 둔 상태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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