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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곽민정♥농구 문성곤, 내년 5월 결혼…`접촉사고` 인연
입력 2020-05-04 10:50  | 수정 2020-05-05 11:37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곽민정 해설위원(26)과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포워드 문성곤 선수(27)가 내년 5월 화촉을 밝힌다.
지난 1일 곽민정과 문성곤은 내년 5월 결혼식을 계획 중이라고 알렸다.
스포츠계 스타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다소 특별한 둘의 첫 만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곽민정이 주차장에서 문성곤의 차에 접촉사고를 내며 둘의 인연이 시작됐고, 문성곤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열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안양 실내빙상장과 KGC인삼공사의 홈구장인 안양실내체육관이 붙어 있어 자주 만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민정은 2019~2020시즌 문성곤을 응원하기 위해 안양실내체육관을 찾기도 했으며, 문성곤 역시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곽민정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둘은 1년 넘게 교제 중이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는 만큼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곽민정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2015년 은퇴 후 현재 코치와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성곤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군 제대 후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해 2019-2020시즌에는 최고의 수비수 상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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